왼손 주도 리듬이 막혔다면 순서를 바꾸십시오
2급 과정 1강과 2강은 다소 어려웠을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 젬베를 배운 분에게는 새로운 접근법일 수 있습니다. 네 개의 스트로크에 대한 기본 이해만 하고 넘어가도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다음으로 넘어가 반복 연습을 이어 가면, 왜 업 스트로크를 그렇게 강조했는지 깨닫는 순간이 옵니다.
세 번째 강의는 제목과 달리 두 번째 강의보다 쉽습니다. 특히 2강의 왼손이 주도하는 리듬보다 이 페이지가 쉽습니다. 그러니 순서를 뒤집어도 됩니다. 왼손 주도 리듬이 잘 안 되면 거기서 붙잡혀 있지 말고 이 페이지를 먼저 끝낸 뒤 돌아가면 됩니다.
8비트에서 익혀 16비트로 옮긴다
1번은 이미 스트로크 과정에서 다룬 내용을 16비트로 바꿔 놓은 것입니다. 다운 탭, 업 탭으로 이어지는 손동작 자체는 8비트와 완전히 같습니다. 8비트로 천천히 익힌 뒤 16비트로 가져오면 똑같은 손동작이 그대로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번은 탭 다운, 탭 업의 반복입니다. 왼손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다운과 업을 맡습니다. 이 연습을 먼저 해 두면 2강의 왼손 주도 리듬으로 훨씬 쉽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3번은 업 탭, 다운 탭입니다. 오른손이 업, 왼손이 탭, 다시 오른손이 다운, 왼손이 탭으로 이어지는 단순한 형태라 천천히 하면 됩니다.
스트로크를 읽는다는 것의 의미
4번은 탭 업, 탭 다운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스트로크 읽기란 오른손이냐 왼손이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언제 손이 올라가고 언제 내려오는지를 먼저 손에 익히는 일입니다. 손 순서만 보고 접근하면 언제 올라가야 할지 알 수 없어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트로크를 강조합니다. 실제 연주에서 탭 업, 탭 다운을 세면서 치지는 않지만, 이렇게 연습해야 동작이 손에 심깁니다.
5번은 다운, 다운, 업, 업이고 6번은 업, 다운, 다운, 업입니다. 6번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업 다음에 다운을 하려면 손이 미리 위에 올라와 있어야 하므로, 업 할 때 반대손도 함께 올라가는 예비 동작이 들어갑니다. 이 동작은 스트로크가 아니라 준비 동작입니다. 7번은 업, 업, 다운, 다운으로 앞을 뒤집은 형태입니다.
8번은 다운, 업, 업, 다운으로 시작하지만 뒷마디가 다릅니다. 다운, 업, 업, 다운, 다운, 탭, 업, 탭으로 마무리됩니다.
9번과 10번이 이 페이지의 핵심
9번은 접근법을 고민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구음으로 읽으면 둠둠둠기, 따따따기의 반복입니다. 세 번의 소리 뒤에 기(Ghost note)가 한 번 붙는 구조입니다. 오른손만 떼어 보면 계속 풀 스트로크이고, 왼손은 다운과 업을 번갈아 갑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둠둠둠을 칠 때 왼손이 올라가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왼손이 올라가면 내려올 때 액센트가 생기므로, 액센트가 나오지 않도록 다운 스트로크로 쳐야 합니다.
10번은 둠기리기, 따기리기, 둠둠기리, 따따기리로 이어지는 형태로, 앞에서 다룬 요소가 모두 모여 있습니다. 10번이 되면 이 페이지는 끝난 것으로 봐도 됩니다.
2강의 왼손 주도 리듬이 되면 1급 수준입니다. 2급에서는 오른손 주도 리듬 정도만 해도 됩니다. 다만 이 형태는 뒤쪽 과정에서 다시 반복되므로 미리 한 번 건드려 두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연습 영상은 연주 6강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